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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정상화…오늘 강원서 세번째 경선

정성엽 기자

입력 : 2012.08.28 02:55|수정 : 2012.08.2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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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 시비로 파행을 빚었던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비 문재인측 후보 세명이 경선 복귀에 합의한 겁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오늘(28일) 오후 강원 원주에서 세번째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제주, 울산 지역 누적 득표수는 문재인 후보가 1만 6천 974표로 5천 997표인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5천 287표, 정세균 후보는 1천 352표입니다.

당 선관위는 비 문재인 후보들이 제기한 모바일 투표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ARS 중간에 전화를 끊어 미투표 처리된 사례가, 모바일 선거인단의 1.8% 미만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마치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비친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모바일 투표 공정성을 문제삼은 비문재인 후보 3명은 명분을 잃었다고 판단해 모두 경선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당에서 공정한 룰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서 잘못된 것을 고칠 것으로 봅니다.]

손학규 후보측은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지역위원회에 전화투표 독려 지침을 담아 발송한 이메일 수신 대상에 이해찬 대표 등이 포함됐다며 당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돕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캠프측은 "캠프내 자원봉사자가 일부 지역위원장에게 보낸 문건"이라며 "수신 대상에 포함된 이 대표 등의 이메일 주소는 본인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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