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 21'의 본부장인 양경숙씨가 4ㆍ11 총선 때 민주통합당 공천을 약속하고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해 실체적 사실 관계를 명백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일 대변인도 "양씨는 친노무현계와 인연이 깊고,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의 방송연설기획실장을 지낸 인물"이라면서 "이번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민주당의 4월 총선 공천을 친노세력이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검찰은 언론에 공천헌금을 언급하면서 양경숙씨와 민주당의 공천거래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검찰은 양경숙 사건으로 새누리당 공천 비리 사건을 물타기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