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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일본 오키나와 강타…교통 마비

김광현 기자

입력 : 2012.08.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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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형 태풍 볼라벤은 어젯(26일)밤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습니다. 오키나와와 가고시마현에서 7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여전히 섬 전체의 교통은 마비된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한 15호 태풍 볼라벤은 오키나와 북쪽 300km 지점을 시간 당 20km의 속도로 북진 중입니다.

중심기압 950haP,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으로부터 반경 280km 이내에는 여전히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오후 3시까지는 나하 공항의 모든 항공편과 주변 해역의 선박 운항이 중단되는 등 오키나와의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관통한 오키나와는 시간 당 30mm의 폭우와 함께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지금까지 10여 명이 다쳤고 1만 6000여 세대가 정전된 상태입니다.

또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의 경우 전세대의 65%에 달하는 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때까지 9m 이상의 파도와 함께 초속 50m의 강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엄중한 경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