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근해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한 14호 태풍 '덴빈'이 다시 세력을 키워 북상함에 따라 대만 중앙기상국이 오늘 새벽 육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덴빈은 초대형 태풍인 볼라벤의 영향으로 방향이 남서쪽으로 꺾이면서 남중국해 방향으로 빠져나갔다가 볼라벤이 북서쪽으로 이동하자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대만 남부 핑둥현 일부 지역은 지난주 태풍이 지나가면서 발생한 침수 피해 등이 복구되기 전에 다시 태풍이 접근하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선 저지대 침수 지역과 산사태 예상 지역 등을 중심으로 8000여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