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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남기고 잠적했던 40대 형사 무사해

정형택 기자

입력 : 2012.08.26 17:10


인사 불만을 이유로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40대 강력팀 형사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6일) 오후 2시쯤 잠적했던 형사과 강력팀 42살 A 경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무사한 것을 확인했고 위치파악 뒤 A 경사에게 담당팀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경찰서에서 14년째 근무한 형사과 강력팀 소속 A 경사는 어젯밤 10시쯤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습니다.

A 경사는 유서에 아내와 두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열심히 일했는데 파출소로 부당하게 발령낸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경사는 이달 초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이 조사받는 도중 경찰서를 떠난 행위를 놓고 담당팀 팀장과 이견을 보이는 등 갈등을 벌여왔습니다.

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A 경사가 담당팀장과 함께 근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지역 파출소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경사와 해당 경찰서 지휘자 등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