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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제주서 첫 성적표…판세 가른다

정성엽 기자

입력 : 2012.08.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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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전국 순회 경선이 오늘(25일) 제주에서 진행됩니다. 제주부터 시작되는 초반 승부가 전체 경선의 향배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제주 경선에서 첫 성적표를 받습니다.

제주 선거인단은 3만 6천여 명인데, 그제와 어제 진행된 모바일 투표와 오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밤 8시쯤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어젯밤 모바일 투표 결과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지만, 모든 후보 측이 프로그램을 수정해 개표를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오늘 새벽 개표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4명의 후보들은 첫 순회지역인 제주 경선 결과가 전체 경선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해 표밭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여론조사 1위인 문재인 후보는 제주부터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고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제주 경선을 이변의 돌풍지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판세는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혼전 양상인 가운데 정세균 후보가 추격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제주에 이어 내일 울산, 28일 강원, 30일 충북 지역 경선도 선거인단 비중은 크지 않지만, 경선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공산이 큽니다.

전체 경선이 문재인 대세론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비문재인 후보의 선전으로 치열한 선거전으로 전개될지는 이들 4개 지역 선거 결과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