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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명 중 8명 "한류영향으로 한국 제품 구매"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08.24 14:47


한류 열풍 덕에 면세점 국산품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내면세점의 토종 브랜드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2% 증가한 309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유명 브랜드 위주의 수입품 판매액 1조 3000여억 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수입품 증가율 21%와 비교하면 3배나 높은 수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시내면세점 6곳에서 국산품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 964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81%가 '국산품 구매 고려 시 한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영향을 미친 한류문화로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가 35%로 가장 많았고 K-팝스타 등 한류스타, 한국전통문화, 한국 음식문화 등의 순이었습니다.

면세점에 추가로 들여야 할 상품으로는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한국전통 상품, 한류 문화 상품 등이 꼽혔습니다.

면세점 내 국산품 구매액은 외국인이 2507억 원으로 내국인의 4배가 넘었습니다.

1인당 구매액은 중국 관광객이 26만8000원을 써 12만 9000원에 그친 일본 관광객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세관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산품 판매 실적이 사상 최대치인 6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