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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 총장,이란에 국제사회 우려 전달해야"

입력 : 2012.08.23 04:21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란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란 측에 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반 총장을 포함해 이번 이란 회의에 참석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이 이란 측에 그들이 이행해야 할 국제사회의 의무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이란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해 진행 인 이른바 'P5+1 회담(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통해 이란 측에 핵개발 의혹을 외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상기시켜줄 것을 반 총장 등이 전달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는 "이번 (이란) 회의는 수많은 국제 의무를 위반하고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는 나라에서 열린다"면서 "회의 장소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뜻을 반 총장에게도 분명히 전했다고 강조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반 총장은 이번 방문 기간에 지역의 안정과 이란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 협력과 진전이 시급한 사안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기대를 이란 정부에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이들 사안에는 (이란의) 핵개발 의혹과 테러리즘, 인권침해, 시리아 위기사태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반 총장은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이란 지도자들에게 국제사회의 우려를 직접 전달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