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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칼부림 피의자 "직장내 왕따에 앙심 품고 범행"

박세용 기자

입력 : 2012.08.23 03:25


서울 여의도에서 퇴근길 흉기 난동을 벌인 피의자는 직장내 왕따를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씨가 2009년 입사했던 회사에서 자신에 대한 험담과 비방을 참지 못하고 1년 만에 퇴사한 뒤 최근까지 신병을 비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후 한 대출업체에서 일하고 고시원 생활도 견뎠지만 최근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자살을 고민하다 옛 동료들에 대한 복수심을 갖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옛 동료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