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부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져 한강 수계의 녹조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질검사 결과 팔당호와 북한강 삼봉리ㆍ청평 지점에서 남조류 세포가 한 개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상류의 의암댐 지점에서는 남조류가 ㎖당 211∼770개 나왔지만 전날 만개 안팎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서는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지오스민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6개 정수장의 원수는 지오스민 농도가 7∼12ppt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초 녹조가 대량 증식했을 때 이들 지점의 지오스민 농도는 수백ppt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금강 대청호의 경우 녹조 대량 증식이 멈추지 않아 조류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최근 호우 때 금강 상류에서 영양염류가 유입돼 조류 증식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