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에 노출된 떡은 짧으면 4시간 만에 부패가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전국의 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팔리는 떡류 150개를 수거해 실험한 결과 상온에서 보관할 때 4시간 후 일반세균이 그램 당 100만 마리 수준까지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떡류의 경우 구입 후 9시간이 지나 관찰한 결과 일반 세균이 그램 당 100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미생물학적으로 일반세균이 그램 당 100만 마리 이상 나오면 부패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가 하면 섭씨 20도에서 일반세균이 그램 당 100만 마리 이상 증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가래떡이 60시간, 시루떡은 75시간, 경단은 32시간이었고, 섭씨 30도와 40도에서는 세가지 종류 모두 각각 18시간과 12시간 이내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은 다만 이번 실험에서 식중독균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습니다.
식약청은 떡류 안전관리를 위해 내년 2월부터 대장균 기준을 강화하고 제조·유통·판매 업체에 위생관리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