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등급이 낮은 학생이나 회사원들에게 등급을 높여 대출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이고 수수료만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5백 5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 등급 상향을 명목으로 수수료 6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알선업자 44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직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일당은 대부업자를 통해 저신용등급자 만여명의 개인정보를 1건당 2만원씩 주고 사들였으며, 대출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한 명당 50만원에서 3백만원 씩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이들이 공덕동에 운영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들이 운영해 온 또다른 7개 무등록 대부업 사무실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