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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이전하지 않게 됐다면서요?
<기자>
당초 이전계획을 바꿔서 현재 자리에 재건축하기로 수원시가 최근 방침을 정했습니다.
문을 연지 만 20년이 된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루 이용객이 6000명이 넘는, 경기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유통시장입니다.
수원시는 주변 개발로 시장이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하게 돼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자, 내년까지 권선구 곡반정동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기존 시장 부지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4000억 원에 이르는 이전비용 마련에 큰 차질이 예상되자 최근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는 재건축할 경우 사업비가 1000억 원에 불과한데다,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규/수원시 경제정책과장 : 시설 현대화사업 시장으로 선정되면 국비를 30% 정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는 또 재건축 추진시 시장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체 부지를 마련해 기존 건물을 차례대로 철거한다는 계획인데, 오는 1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