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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준하 선생 몸에 의문의 주사 자국"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08.21 10:43|수정 : 2012.08.21 12:02


민주통합당은 고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과 관련해 1975년 의문사 당시 장 선생의 몸에 주사 자국이 있었다는 검안의사의 증언을 공개하고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유기홍 원내부대표는 "지난 93년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가 직접 청취한 검안의사의 증언에는 장 선생의 오른쪽 팔과 엉덩이에 의문의 주사자국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대표는 "주사 자국과 관련해 마취제 같은 게 있었다면 유골에 그런 성분이 침착되는 걸 밝혀낼 수도 있다는 게 법의학자의 의견"이라며 "유족은 유골 손상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정부가 조사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대표는 또 "검안의사에 따르면 장 선생의 사인은 원형의 인공물체에 의한 두부골절이었고, 추락을 가정한 12가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로도 머리 한 군데에만 함몰이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정성호 대변인은 "청와대는 진상을 밝히는 일에 추호도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 또한 장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유족에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