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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민물고기 '모래주사' 산란 비밀 밝혀져

송인호 기자

입력 : 2012.08.20 16:27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민물고기 '모래주사'의 산란 비밀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지난 1935년 학계에 첫 보고된 이래 서식지나 생태적 특성을 알 수 없었던 '모래주사'의 산란 모습을 전북 임실군 섬진강 지류에서 국내 최초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란 수정은 모래주사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수십마리가 경쟁해서 이루어지며, 암컷 한 마리는 한 번에 2천2백여 개의 알을 낳는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모래주사는 수심 50~100cm 정도인 얕은 하천 바닥의 작은 자갈 틈에서 열흘간 산란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래주사는 몸길이 10cm 안팎의 소형 민물고기로 아주 빠르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한국 특산종으로 낙동강과 섬진강 일부 지류에만 서식하고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