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득 전 의원이 다음 달 24일 법정에 처음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의원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장은 "변호인 변동을 이유로 준비기일 연기신청이 들어와 공판 절차 등에 대한 양측 의견만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매주 월요일에 재판을 진행할 것을, 변호인은 `증인신문 준비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2∼3주 간격으로 공판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법원 일정과 양측 입장을 고려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에, 이 전 의원이 출석해야 하는 1차 공판은 9월 24일 오후 2시에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2007부터 2011년 사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7억5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이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