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농산물과 생활필수품 가격상승으로 국민의 염려가 많은데 폭염과 폭우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안정과 물가관리를 일찍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 물가대책도 예민하게 관리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성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경제위기 상황"이라며 "지난 2008년처럼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사이에 위기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감원이나 인력충원이 줄어들 수 있다"며 "기업들이 이럴 때일수록 협력해주는 게 필요하고, 2008년 때처럼 노사정이 협력해 일자리 문제는 비상체제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폭염에 이어 폭우가 발생하고, 특히 서해안 지역 등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재해ㆍ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주고 안전기준도 엄격히 정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적조가 남부지방에서 발생해 지방자치단체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중앙정부도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