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월요일
오늘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새누리당 전당대회입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18대 대통령후보가 공식 선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가 실시됐고, 오늘 오후 3시반쯤 최종 개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미 정해졌다고 할까요! 모두 아시겠습니다만, 박근혜 후보의 선출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누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보다는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과연 몇%나 나올까"라는 것입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 최소 7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80%이상 득표율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실시된 경선 투표율이 41.2%에 그친 점도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을 올릴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비박근혜계 후보들 지지자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더 많이 나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박 후보의 득표율이 90%이상 나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득표율이 90%이상 나올 경우엔 박근혜 후보에게 오히려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다음으로 야권의 대선후보는 누가 될지에 자연스레 관심이 모아질텐데요. 민주통합당은 오는 25일, 그러니까 이번주 토요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순회 경선에 들어갑니다. 민주통합당 지역 순회경선의 경우 전당대회날 개표결과를 발표하는 새누리당과는 달리 지역별 경선마다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후보들의 순위를 매깁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한 관심 때문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역시 흥행에서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순회 경선에서 후보간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뒤바뀌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두과봐야 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