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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바이러스 전국적으로 발생

박병일

입력 : 2012.08.20 07:44|수정 : 2012.08.20 08:34

작년 바이러스 조사결과…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년의 2.4배


감염 이후 뇌염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20~30%에 이르는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국내 거의 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10월 전국 8개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일부 돼지 혈청을 조사한 결과 총 2021건 가운데 481건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돼지는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몸 속에서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증폭 숙주' 역할을 합니다.

지역에 따라 감염율의 차이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일본 뇌염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있다고 보건연구원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보건환경연구원과 검역소 등은 모기에서 직접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추출하는 작업도 병행했는데, 부산지역에서 지난해 9월 두 차례 채집한 작은 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난해 보건 당국은 540건의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를 조사해 이 가운데 3명을 일본뇌염환자로 확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