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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희망은 '여행' 실제는 'TV시청'"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08.19 11:45

서울시민의 여가생활 실태 발표


서울 시민은 주말이나 휴일에 여행과 같은 야외활동을 희망하지만, 실제는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으로 주로 TV나 DVD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와 서울시 자체 조사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민의 여가생활'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은 '시간·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가장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 응답자의 59.3%가 여행을 꼽았습니다.

이어 문화예술관람 31%, 자기계발 25%, 스포츠 활동 19.7% 등의 순으로, 주로 야외활동이나 자기계발 관련 여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실제 휴일 여가활동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는 응답자의 9.9%에 그쳤습니다.

대신 TV나 DVD 시청이 61.7%로 가장 많았고, 휴식 36.7%, 가사일 27.4% 등 실내형 여가활동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시민의 평소 여가 만족도는 만족 22.3%, 보통 49.4%, 불만족 28.4%로, 불만족이 만족보다 6.1%p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불만족 비율은 여성이 30.1%로 남성 26.6%보다 3.5%p 높았습니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을 꼽았습니다.

서울시는 불만족 이유를 2년 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부담은 9.3%p 늘어난 반면, 시간부족은 9.2%p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46.8%는 수입을 높이기 위해 일을 더하기 보다 여가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비율 17.6%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