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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겨냥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도입

입력 : 2012.08.19 09:29

美·日, 21일부터 일본 도서방위 합동 훈련


일본이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대응해 미국으로부터 첨단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2016∼2020년) 기간에 글로벌 호크를 도입해 미군과 공동 운용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착수했다.

이는 해양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은 현재 유인 정찰기인 PC3 초계기와 RF4E 정찰기 등으로 일본 주변을 경계 감시하고 있으나 중국 해군의 태평양 진출을 감시하기에는 벅차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중국도 무인 항공기의 비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일본 역시 무인 정찰기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호크는 1만5천∼1만9천m의 고도에서 탑재 센서를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 정찰할 수 있다.

체공 시간은 약 35시간, 항속 거리는 약 2만2천㎞에 달한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3월 워싱턴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에서 무인 정찰기 등으로 일본 주변에 대한 감시 경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의 육상자위대와 미군 제3해병원정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37일간 미국령 괌과 테니안 섬 등에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일본의 도서 방위를 상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미국과 일본이 목표로 하고 있는 '동적방위협력'의 하나로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와 나가사키에 주둔하는 육상자위대 장병 40여명이 참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과 일본 자위대의 이와사키 시게루(岩崎茂)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23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일본의 도서 방위 공조 강화에 합의할 예정이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번 회담에서 독도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관계의 개선방안, 미국과 일본에 호주를 포함한 3국 공조방안 등도 논의한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