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 7천여 대를 한 대 당 평균 25만 원에 사들인 뒤 중국에 밀수출해 1억 4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31살 이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물업자들은 인터넷이나 전단을 통해 스마트폰을 고가에 산다고 광고했으며, 이들이 사들인 스마트폰은 이 씨를 거쳐 중국에 넘어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시내 찜질방이나 학교, 지하철 역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로 41살 이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중·고등학생 14명 등 21명을 추가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스마트폰에서 유심칩을 바로 빼내 위치 추적을 피하고 택배를 이용해 물건을 주고받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보관하던 스마트폰 390여대를 압수하고 통화내역 등을 통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