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협회가 일본에서 열리는 20살 이하 월드컵 여자축구대회에서 관중의 '욱일승천기' 소지를 금지했다가 다시 허용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20살 이하 월드컵 여자축구대회에서 정치적 논란을 부를 수 있다며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의 욱일승천기 소지를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논란 부분을 너무 확대해석했다'면서 대회 이틀 전인 어제(17일) 욱일승천기 소지 금지 결정을 철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일본 우익의 반발에 일본 축구협회가 굴복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둘레로 붉은 햇살이 퍼져 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군국주의의 상징이어서 일본 우익세력은 집회나 시위 때마다 욱일승천기를 동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