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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감시단 활동 종료…"시리아엔 전쟁만 남아"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8.17 23:2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에 파견했던 유엔 감시단의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시리아 관련 회의를 열고 오는 19일 자정으로 설정된 감시단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기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 평화유지군 부사령관인 에드먼드 뮬렛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이제 전쟁을 선택하는 길만 남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감시단의 활동 종료 결정은 시리아 제2의 도시인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고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인 레바논의 종파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4월 3백명 규모의 비무장 군인들을 파견해 휴전이 잘 이행되는지 감시하기로 했지만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6월부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시리아에 남아 있는 군인 100여 명과 민간인 70여 명의 감시단은 오는 24일까지 시리아에서 철수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보리는 감시단을 해체하더라도 이달 말 사임하는 코피 아난 시리아 특사의 후임 업무를 지원할 연락사무소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