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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최대 명절에 연쇄 테러…90명 사망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8.17 23:21


이슬람의 최대 명절을 앞두고 이라크 전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총기 난사로 어제(16일) 하루 90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180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연쇄 테러는 단식 성월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피트르'를 준비하는 날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번 연쇄 테러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힌 조직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수니파 이슬람 과격단체가 배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앞서 알카에다의 산하단체인 이라크 이슬람 국가는 미군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겠다며 시아파를 공격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해 말 미군이 철수한 뒤 정부를 주도하는 다수 시아파와 소수인 수니파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