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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DJ 정신' 계승해 정권교체"

입력 : 2012.08.17 17:14


민주통합당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DJ 정신 계승'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연말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ㆍ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선 경선을 아주 감동적으로 잘 치러서 집권해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제3기 민주정부를 통해 한반도 평화,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를 잘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DJ의 `복심'으로 불려온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였다"며 "햇볕정책으로 길을 열고 남북관계 개선을 지렛대로 한반도 외교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김대중의 길'을 열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이 열었던 한반도시대를 이제 다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예법에 의하면 3주기는 상복을 벗고 상주에서 벗어나는 탈상의 날"이라면서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을 각오로 죽기로 싸워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탈상하는 날은 대선 승리로 정권을 되찾아 오는 날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빈자리가 더 없이 크게만 느껴진다"라며 "국민 속에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면서 정권교체에 일로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은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박정희의 부활은 김대중의 눈물"이라며 "이번 12월 대선은 `김대중 vs 박정희'의 1971년 대선에 이은 41년 만의 리턴매치"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