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남아공 경찰, 파업 광부 30여 명 사살

김윤수 기자

입력 : 2012.08.17 17:03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오후 파업 중인 광부들에게 발포해 최소 3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남아공 경찰 당국은 노스웨스트주 러스틴버그 외곽에 있는 론민 마리카나 백금 광산에서 칼과 쇠 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3000명의 파업 광부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광부들이 경찰을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는 지난 1994년 인종 차별 정책을 폐지하고 민주화된 이래 남아공에서 벌어진 최대 유혈 사탭니다.

론민 마리카나 광산에서는 지난 10일 약 3천명의 암반굴착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 경찰과 대치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