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은 "공천헌금이라는 말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단어로 사실무근"이라며 '구명서한'을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냈습니다.
현 의원은 A4용지 5장 분량의 입장자료에서 "다들 코미디 같은 소설을 쓰는 것을 보면서 너무 억울해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현 의원은 전 수행비서로 제보자인 정동근 씨에 대해 "4급 보좌관 자리를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80도 돌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저를 선관위에 제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서는 "너무 억울한 누명을 썼다"며, 구속수감된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해선 "가끔 주변 정보를 제게 알려줬기에 실비 5백만 원을 정씨를 통해 심부름시킨 게 화근으로 송구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면 언제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