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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기환 제명…"정치개혁 특단 조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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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공천 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현 전 의원의 재심신청을 기각한지 이틀 만입니다.

최고위원회의는 또 현영희 의원의 제명 처리안도 통과시켰습니다.

현역 의원인 현 의원은 내일(17일) 오전 소집된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확정됩니다.

당 고위 관계자는 제명 조치가 늦어질수록 당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의원총회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인천에서 경선 후보 합동 연설회를 열어 막판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공천 헌금 파문으로 당 안팎에서 공격을 받은 박근혜 후보는 오늘 연설회에서 고강도 정치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치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만들겠다"면서 "부패와 관련해선 누구도 예외가 없을 것이고 권력형 비리는 더 강력하게 처벌받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임태희 후보는 당에 비상 경고등이 켜졌다면서 공천비리를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며 박 후보를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