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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헌금 연루' 현기환 제명 의결

남승모 기자

입력 : 2012.08.16 12:20|수정 : 2012.08.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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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공천 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현영희 의원에 대해서도 의원총회를 열어 제명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현 전 의원의 재심신청을 기각한지 이틀 만입니다.

현기환 전 의원이 당원 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당 진상조사위 활동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현 전 의원은 오늘 당 진상조사위에 불참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위원회의는 또 현영희 의원의 제명 처리안도 통과시켰습니다.

현역 의원인 현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확정됩니다.

당 고위 관계자는 제명 조치가 늦어질수록 당에 부담이 커진다며, 가급적 빨리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인천에서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어 막판 표심잡기 경쟁에 나섭니다.

공천헌금 파문으로 당 안팎에서 공격을 받아온 박근혜 후보는 오늘 연설회에서 고강도 정치개혁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문수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당내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강조하는 등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