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90센트 오른 배럴당 94.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5월 중순 이래 가장 높은 것입니다.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17달러 뛴 배럴당 116.20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 상승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많은 370만 배럴 감소로 나타난 게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이 2개월째 증가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도 한 요인입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란 핵시설을 둘러싸고 긴장이 지속되는 것도 유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