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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과학자 유족, 이스라엘 고소

정형택 기자

입력 : 2012.08.15 23:07|수정 : 2012.08.15 23:07


암살 테러로 숨진 이란 핵과학자 로샨의 유족이 이스라엘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샨의 부친은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암살에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이 연루돼 있다며 이란 법정에 국제기구를 통한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의 부소장이었던 로샨은 지난 1월 11일 테헤란에서 출근 도중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습니다.

이란은 핵 과학자 암살 테러가 자국의 핵 프로그램 개발을 저지하려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비밀 공작이라며 그 배후로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이란의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하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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