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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FIFA에 실무진 급파…"직접 설명하겠다"

김요한 기자

입력 : 2012.08.15 21:05|수정 : 2012.08.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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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축구협회가 스위스에 있는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에 실무진을 급파했습니다.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경위 보고를 서면 대신 아예 직접 찾아가서 하겠다는 겁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FIFA가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한 자체 조사 보고서 제출 시한은 내일(16일)까지입니다.

서면 답변이 통상적이지만, 축구협회는 FIFA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설명이 훨씬 효과적일 거란 판단에서입니다.

[이원재/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 : 서면으로 제출했을 때하고 직접 만나서 설명하는 거 하고는 아무래도 많이 다를 겁니다. 우발적으로 했던 행동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브리핑은 김주성 사무총장이 담당합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떠났습니다.

조사 보고서에는 박종우 선수와의 면담 내용과 사진, 동영상 등이 담겼습니다.

세리머니가 사전에 준비되지 않았고 우발적이었다는 걸 설명하는 게 핵심입니다.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회장을 역임했던 FIFA의 인맥을 활용해 비공식 채널로 FIFA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FIFA는 우리 측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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