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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한국 대표 기업 시총, 日 기업 추월"

정호선 기자

입력 : 2012.08.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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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최근에 일본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이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 주춤하는 사이 우리 대표 기업들이 약진하면서 우리 대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일본 기업을 앞지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가 이 시점에서 한일 기업을 비교 분석한 것은 아마 시점상으로 광복절이라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기업 아직 저력있는 부분 있고, 우리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만큼 자만은 이르고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유, 건설, 철강, 조선 등 이렇게 6개 주요 수출 업종에서 한국 대표기업이 일본보다 시가총액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년전엔 반도체, 건설, 철강 3개 업종에서 앞섰었는데 그 사이에 한국 우위 업종이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반도체 업종에선 삼성전자 시총이 198조 원이 넘어 16조 원 정도인 도시바를 압도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9조 원을 넘어 3조 원대인 샤프를 가뿐히 추월했고요.

철강에서는 포스코가 신일본제철에 앞섰고, 조선업종도 현대중공업이 미쓰비시 중공업보다 3년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기업 매출 총량이나 국민소득 등 전체적인 일본 경제 규모는 우리보다 앞서있죠.

대외여건이 안 좋아 우리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진 만큼 빠른 변화라는 강점을 살려 신흥시장 등에서 더 노력해주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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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가공식품 값이 일제히 오르면서 식탁 물가가 들썩이고 있죠?

<기자>

네.

라면, 맥주, 햇반, 음료 등이 줄줄이 오르는데, 업체들 입장은 그동안 정부규제로 억눌려와서 더이상 버틸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업체들 잘 살펴보면 하나는 올리고 하나는 내렸다,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이 올린 제품이 많이 팔리는 제품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업체들의 가격인상에 '꼼수'가 숨어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팔리는 대표상품은 올리고 그렇지 않은 제품은 값을 내려서 평균인상률을 낮추는 '착시효과'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자기네들 이득을 취하면서 소비자들한테는, 우리는 가격인하 노력이라도 했다고 이중적인 효과를 보기 위한 그런 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롯데칠성의 사이다와 콜라 등 10개 음료의 출고가를 최고 7% 올렸었는데, 매출 비중이 작은 6개 제품 값은 내려서 전체 인상률 3%로 발표했습니다.

농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과자류 가격 인상률이 평균 2.8%라고 밝혔지만, 연 매출이 600억 원 이나 되는 새우깡은 11%나 올렸고, 비중이 미미한 제품값은 내렸습니다.

라면값 올린 삼양식품, 햇반값을 올린 CJ제일제당도 비슷한 방법을 썼는데요.

한꺼번에 제품값을 올리면 체감 정도가 커서 소비자 시선이 따가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이런 반복된 관행입니다.

국제곡물값 오름세 보이고 있어서 가공식품값 인상행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꼼수인상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업체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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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학비만큼 큰 부담되는게 바로 하숙비입니다.

기숙사는 턱없이 부족해 불만이 큰데, 정부가 저렴한 기숙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은솔/대학 1학년 : 기숙사 떨어지면 자취하기가 너무 힘들죠. 방값이 50만~60만 원씩 하니까… 주로 1학년 때만 여기 있고 2~3학년 올라갈수록 떨어지고 그러거든요.]

학교 기숙사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되기도 어렵고 당첨되더라도 두 학기 이상은 생활할 수 없다는 학생 말 들어보셨는데요.

정부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대학가 주변 국공유지에 여러 대학 학생들이 살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짓기로 한 것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짓기로 했는데요.

지방출신 저소득 자녀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우선 입주대상입니다.

2인실 기준으로 1인당 월 19만 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비용입니다.

지금 시작단계인데 연합 기숙사 빠르게 늘어서 자녀 대학한번 보내려면 빚까지 내는 일이 비일비재한 서민가계 부담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