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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미국 소비 호조 등으로 상승

입력 : 2012.08.15 04:22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지표의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0센트(0.8%) 올라간 배럴당 93.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7센트(0.33%) 뛴 배럴당 113.9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0.8% 늘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3% 증가)을 웃도는 것이며, 지난 2월(1.1% 증가)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로써 소매판매는 최근 3개월간의 감소세를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3% 오르면서 최근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달(0.1%)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며 증가폭으로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수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유동성 확대를 위한 `제3차 양적완화'(QE3)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중국도 조만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방식으로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경기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들어 2차례 금리를 내린 바 있다.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0.20달러(0.6%) 빠진 온스당 1,602.40달러 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