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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통진당 지지철회…집단 탈당 전망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08.14 17:05|수정 : 2012.08.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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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의 최대 지지 기반인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전면 지지철회를 결정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11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오늘(14일) 새벽 통합진보당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부결로 이들의 사퇴를 결의한 당 중앙위의 혁신안이 무산됐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정호희/민주노총 대변인 : 국민적 열망에 부흥하는 수준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지지를 철회한다.]

민주노총은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서는 민노총 내부의 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의 지지철회 결정으로 3만 5천여 명에 이르는 통합진보당 내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탈당과 당비 납부 중단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지철회가 당내 구 당권파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만큼 신당권파의 신당 창당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 당권파로 구성된 혁신모임은 어제 저녁 신당 창당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결의하는 등 세몰이를 본격화했습니다.

이에 맞서 구 당권파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노총의 지지철회를 당의 발전을 바라는 쓴소리로 듣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당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