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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국립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족들은 안전조치가 소홀했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금지된 우레탄 작업과 용접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사고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현장 안전조치와 교육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사고 당일 우레탄 발포 작업은 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용접 작업을 지시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감식에 참여한 일부 유족들은 현장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며 시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승현/유족 : 유사시에 비상 유독 등이 절대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지하에 들어와선 안 되는 사무실이라든가 모든 것이 설치돼 있었어요.]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친 뒤 공사 관리자 등을 소환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