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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근막염 환자 5년 만에 2.6배로

박병일 기자

입력 : 2012.08.14 14:38


발바닥의 질긴 섬유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을 디딜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는 '발바닥근막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바닥근막염 환자 수는 2007년 4만 1000명에서 지난해 2.6배인 10만 60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도 26.7%에 달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여성 환자가 57.5%로 남성보다 많았고, 30∼50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했습니다.

계절별로는 환자 수가 여름에 늘었다가 겨울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 질환은 발바닥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사람들이 휴가철에 활동을 많이 하고 바닥이 얇고 딱딱한 여름용 신발을 즐겨 신고 다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게 심평원의 분석입니다.

발바닥근막염 환자는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일반적으로는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천천히 증상이 완화되지만 자연적으로 나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이 병을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