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새누리 "김문수 측 네거티브 자제 구두권고"

입력 : 2012.08.13 15:07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김문수 경기지사 측의 네거티브 공세를 제재해 달라고 하자 자제를 '구두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당 선관위는 선관위 전체회의와 클린선거ㆍ후보자검증소위를 잇따라 소집해 박근혜, 김문수 대선경선 후보 캠프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는 박 위원장 측의 요구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현하거나 표시하지 않도록 자제해줄 것을 구두권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경선캠프 측은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을 사실상 `박근혜 최측근 공천비리'로 규정하고 고(故) 최태민 목사,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과 함께 있는 장면 등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했다.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은 "클린소위는 김문수 측 동영상 일부분을 삭제 요청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선관위 전체회의에서는 당내 경선이 원만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양 후보 측에 대한 구두주의가 더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당 선관위는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비당원이 많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는 "김문수 후보 측이 제기한 9명의 당적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당원이 아닌 경우 입당권유 조치를 조속히 취하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주민등록번호 등을 확보하는 대로 문제가 제기된 박 후보 측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과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 9명의 당적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