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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2012 런던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목표했던 10-10, 즉 금메달 10개에 종합 순위 10위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 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종합 5위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효자 종목인 양궁과 사격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따냈고,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유럽의 벽을 넘어선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대한민국 최초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메달의 숙원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며 기대를 모았던 태권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메달 후보였던 역도의 사재혁 선수와 장미란 선수가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비록 희비가 엇갈린 종목들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은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웠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원정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선수단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대한민국 여름밤을 뜨겁게 달궈준 선수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