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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팔린 전세계 스마트폰 셋중 하나는 삼성 제품

입력 : 2012.08.13 10:38

동·서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돌파


지난 2분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셋중 하나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천870만대를 판매해 32.3%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5월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지역별 점유율도 서유럽·동유럽·아시아태평양·중남미·중동아프리카에서 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서유럽과 동유럽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4.2%와 43.9%를 기록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반면 애플은 판매량이 1분기보다 약 26% 줄어든 2천600만대에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도 17.2%로 6.6%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을 합하면 49.5%로 두 업체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사실상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노키아(6.8%)와 HTC(6.1%), 소니(4.9%) 등의 순이었다. LG전자는 ZTE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전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분기 9천3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5.7%로 1위를 차지했다.

서유럽에서는 삼성전자 역대 최고인 41.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는 31.1%로 16분기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는 갤럭시S3를 비롯한 다양한 휴대전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역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망관리(SCM)를 잘 활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갤럭시S3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번 SA 보고서는 지난달 말 공개된 잠정 보고서를 수정·보완한 최종본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