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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멕시코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던 브라질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브라질을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힌 멕시코는 전반전 시작 후 1분 만에 터진 페랄타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을 하며 경기를 조율해 갔습니다.
멕시코의 첫 골은 브라질 수비수 하비에르가 실수로 흘린 공을 아퀴노가 방향을 돌린 후 빈 공간을 파고들던 페랄타 선수의 오른발로 완성됐습니다.
이후 멕시코는 기세를 몰아 브라질에 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코 파비앙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페랄타 선수가 머리로 정확하게 방향을 돌려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내며 승리의 쇄기를 박았습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멕시코에 맞서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브라질의 헐크 선수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추격골을 만들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마직막 종료 휘슬 전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브라질은 오스카 선수의 헤딩슛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가는 듯 했으나 승리의 여신은 더 이상 브라질 편이 아니였습니다.
이로써 멕시코는 브라질을 2-1로 제압하며 올림픽 축구 첫 금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