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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시라이 부인 "아들 살해 협박에 정신적 붕괴"

윤영현 기자

입력 : 2012.08.11 12:01|수정 : 2012.08.11 15:42


중국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는 지난 9일 공판에서, 범행 당시 아들 보과과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구카이라이가 공판 최후진술에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해 혐의를 인정하고, "헤이우드가 보과과의 신변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정신적 붕괴를 겪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재판부가 구카이라이의 병원 검진 기록을 조회한 결과 과거 만성 불면증과 우울증, 편집증 등으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최근까지 항우울제 등 각종 정신과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구카이라이가 "공소 내용을 인정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당과 국가에 매우 큰 손실을 끼쳤으니 마땅히 책임을 질 것"이라고 최후 진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