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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엄마', 모텔에서 아들 셋 살해…충격

윤나라 기자

입력 : 2012.08.10 16:16|수정 : 2012.08.10 20:44

남편과 다투고 가출한 30대 엄마, 아들 3명 살해


생활비 문제로 남편과 다투고 가출했던 30대 여성이 아들 3명을 모텔에서 살해했습니다.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6일 저녁 안양시 관양동 한 모텔에서 8살과 5살, 3살난 아들 3명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로 38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발견 당시 숨진 아들 3명이 객실 침대에 이불을 덮고 나란히 누워 있었고, 김 씨는 쪼그리고 앉아 멍하니 숨진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999년 결혼한 김 씨는 남편이 주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1000만 원대까지 돈을 빌려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돈을 빌려 쓴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되자, 지난 5일 낮 아들 3명을 데리고 가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