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경선 캠프 본부장직을 맡고 있는 이화수 전 국회의원이 본부장직을 사임했다.
이화수 전 의원은 10일 고향인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일대가 산업단지에 편입돼 이의신청 기간에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제척(제외)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이같은 정당한 행위가 평택시에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한 지역언론에 보도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진위면 청호ㆍ하북리 일대 278만㎡를 LG전자㈜와 협력업체 부지로 제공키로 하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지난 5월부터 토지주를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고있다.
이 전 의원을 포함한 토지소유주 27명은 이 기간에 10만6천564㎡를 산업단지에서 빼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연명으로 평택도시공사에 접수했었다.
이화수 전 의원은 "조상에게 물려받은 땅이 산업단지에 편입돼 이의신청 기간에 제척을 요구했다"며 "이런 일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악의적으로 보도됐고, 자칫 김문수 지사 대선행보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경선캠프 본부장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제18대 안산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4.11 총선에 낙천된 후 김문수 경기지사 경선 캠프에서 조직1본부장직을 맡아왔다.
(평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