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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측에 수사상황 누설' 의혹 교도관 감찰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08.10 08:15|수정 : 2012.08.10 11:21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된 수사상황을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측에 알려준 의혹을 받는 구치소 교도관이 내부 감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교도관 A씨가 박 원내대표 측에 수사 관련 정보를 알려준 의혹이 있어 감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전 대표 등 저축은행 비리 관련자들이 검찰청에 나가 조사를 받고 돌아오면 신문 내용을 물어본 뒤 이를 박 원내대표 측에 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 측은 최근 A씨를 관련 업무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와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03년 박 원내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할 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내대표 측은 그러나 "A씨는 서울구치소에 있을 때 교도관이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 이후에는 통화한 적도, 만난 적도 전혀 없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