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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코가 석자'…미국 개·고양이 감소세

이강 기자

입력 : 2012.08.10 00:28


미국에서 개와 고양이 수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어제(9일) 미국수의학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가정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 수는 5년 전인 2006년에 비해 각각 200만 마리와 760만 마리 감소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전체 가구의 36.5%가 약 7000만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고 고양이 수는 개보다 약간 많은 7400만 마리입니다.

애완동물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개와 고양이 수가 준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라고 USA 투데이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하나같이 경기침체를 꼽고 있습니다.

소득감소 때문에 애완동물을 새로 사들이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신자와 자녀가 없는 부부, 특히 노인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인 미국의 인구 구성 변화도 애완동물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