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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적 대출' 저신용자 리볼빙 100만 명 이용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08.09 14:59


우리나라에서 약탈적 대출'이라고 지적받는 신용카드사의 리볼빙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290만명이라고 금융당국이 밝혔습니다.

리볼빙 이용자 가운데 100만명은 신용등급 7에서 10등급의 저신용층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볼빙은 카드 사용액의 5~10%를 갚고 나머지는 상환을 미루는 제도로 리볼빙 이용자는 돈을 한 달만 못갚아도 신용등급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등급으로 낮아집니다.

금융당국은 평균적으로 보면 리볼빙 이용자는 신용등급 중간 계층의 아랫부분에 분포한다면서 리볼빙 연체율은 3.1%로 전체 카드사의 연체율 2.1%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리볼빙을 이용했다가 이자 부담으로 `카드 돌려막기'를 한 끝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현재 5~10%인 리볼빙의 최소결제 비율을 높이고 금리를 낮추는 등 제도개선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