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가 아직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높은 수준이고 주택가격 하락이 부분적으로 맞물려 `부채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분석 결과 아직 그 정도 상황에 있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해습니다.
추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 금리를 인하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재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 효과와 관련해 실물과 연계되지 않으면 돈만 쌓이는 꼴이라면서 현재 미국ㆍ유럽은 추가 양적완화를 해도 경제에 도움이 될 지 자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장ㆍ단기 금리 역전현상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금통위 회의일로부터 6주 뒤 공개하던 의사록을 다음달부터 2주 뒤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