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특송화물을 악용한 마약 밀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관세청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집계한 자료를 보면 마약 적발건수가 145건으로 1년 전보다 45%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특송화물에 실려 밀반입한 마약을 적발한 사례가 57건으로 1년 전 보다 128% 늘었습니다.
우편화물과 여행자를 통한 밀수 적발 건수도 46건, 25건에서 55건, 30건으로 각각 20% 늘었습니다 우편을 통해 소량을 운반하는 건수가 늘다보니까 적발된 중량을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1천419g에서 올해는 1만 6천129g으로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단속장비가 발달하면서 마약밀수가 살균약, 소독제 등으로 속여 특송화물로 소량씩 몰래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메스암페타민의 적발건수가 46건에서 66건으로 43% 늘었고 대마, 합성대마, 헤로인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엑스터시, 크라톰,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등 기타 마약류의 적발은 14건에서 44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